【 앵커멘트 】
지난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이후 원·달러 환율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저점도 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정례회의 이후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하루에만 10원 넘게 떨어지더니, 이튿날에도 1.6원 내리며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지난주 미국 FOMC에서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자산매입규모를 유지키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양적완화 계속되면 달러는 약세를, 상대적으로 원화는 강세를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초에 기록한 연저점, 1,054원 대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환율이 오히려 적정 수준이라며, 연저점이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지금 우리나라의 무역이나 경제의 성장률 정도면 1060~1080원 대 정도면 괜찮아요. (연저점이 깨진다는 전망에 대해)극단적으로 보실것 없고, 저희는 지금 정도로, 추가적으로 하락이 없다면, 적정수준으로의 회귀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원화강세에 정부는 24일 수출입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황동향 점검과 환율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M머니 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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