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채권, 원화 안정적”

최근 외국인 자금이 우리시장에 19일 연속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안정된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원화 채권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해외 자산운용사들은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사상 최대의 경상수지 흑자가 원화 가치를 높이고 있어 한국 채권과 원화가치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탄탄한 대외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원화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시장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3개월 간 이머징마켓의 자금이 유출됐지만 한국은 0.2% 하락하는데 그쳐, 주요 10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금 사야하나

미 연준이 FOMC회의에서 예상을 깨고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헤지펀드들의 금 선물과 옵션 상황을 살펴보면 숏포지션과 롱포지션이 방향성을 잃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연준이 출구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다가 다시 유지로 돌아선 영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금값이 단기적으로는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과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문제로 금값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이지만 금값은 내년에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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