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보상금 한도액 인상의 영향으로 올해 탈세제보 건수와 추징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탈세제보 건수는 1만 2,14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627건보다 59% 늘었습니다.
추가 징수액은 3,220억 원에서 6,537억 원으로, 2배 증가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도입한 차명계좌 신고포상금 제도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 등을 포함한 사업자의 차명계좌 3,545건을 확보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탈세 제보를 계속 확보하기 위해 포상금 한도액을 20억 원으로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기재부와 추진하고 있고, 국민이 신분 노출의 우려없이 제보할 수 있도록 신원보호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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