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는?
【 기자 】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2009년부터 롯데삼강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고, 2011년에는 롯데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그리고 롯데제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앵커멘트 】
롯데제과 카자흐스탄 진출 내용은?
【 기자 】
롯데제과는 국내와 비교하면 해외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2018년까지 아시아 넘버원 제과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사업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2004년 인도의 패리스, 2006년 벨기에의 길리안, 베트남의 비비카를 인수했고, 2010년엔 파키스탄의 콜손을 인수했다.
그리고 김용수 대표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진출한 곳이 카자흐스탄 시장이다.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현지 제과 기업인 라하트 주식 76%를 1,400억 원에 인수하며 진출했다.
라하트는 1942년 설립돼, 지난해 매출 2,200억 원을 올린 업체로 카자흐스탄 제과시장에서 10%의 점유율로 업계 1위이다.
카자흐스탄 현지에 공장을 2개 운영하고 있고, 종업원은 3,400명 가량 된다.
카자흐스탄의 제과시장은 우리 시장의 70% 수준인 2조 1천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이중 초콜릿이 9천억 원, 사탕이 7천억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 두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의 두 배 가량 된다.
롯데제과는 시장성이 좋고, 과자 소비가 큰 카자흐스탄 진출을 교두보 삼아 중앙아시아의 독립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 앵커멘트 】
롯데제과 최근 이슈는?
【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제조한 롯데제과 건강사업본부의 체중조절용 조제제품을 판매 금지 조치하고 회수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롯데제과는 유통기한이 1~2개월 지난 혼합유산균으로 이 제품을 1,300여 상자를 생산했다.
이번 회수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범부처 합동단속을 시행하면서 적발에 따른 사항이다.
식약처는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나 판매업소는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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