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화, 천문학적인 금액 든다
중국은 예전부터 낙후된 지역에 도시화 선언을 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하지만 이런 계획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비용은 약 7600조원이라며 블룸버그통신이 유엔개발 계획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비용은 농민의 생활수준을 도시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이전비용을 포함한 최소 비용”이라며 “주거와 삶의 질의 향상을 감안하면,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이런 중국의 계획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가뜩이나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도시화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그리스 맹비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위기는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에서 시작됐다며 한때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을 허용했던 전 슈뢰더 총리를 비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런 메르켈 총리의 행보에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경쟁자인 사회민주당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여론조사 결과 메르켈 총리는 위기 극복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지만 재정위기로 인해 납세자들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아직도 유럽의 위기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매르켈 총리의 발언이 의미 없는 말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화웨이, 2020년에 5G도입가능
중국의 최대 스마트폰업체 화웨이가 오는 2020년까지 5G 이동통신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직 4G 이동통신망이 널리 보급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화웨이는 이를 넘어서 5G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화웨이 부회장은 “5G의 도입으로 이동통신망 속도가 초당 10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4G보다 100배나 빠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만약 화웨이의 계획이 현실화 된다면 이동통신 업체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