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전자의 정수기냉장고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는데요.
신개념 제품을 앞세운 국내 제조사들간의 경쟁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LG전자삼성전자가 가전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냉장고와 정수기를 결합한 신개념의 제품를 출시해 냉장고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열 효율을 높인 신기술을 적용해 정수기가 들어가면서도 내부 공간은 최대로 넓혀 용량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냉장고 내에서 물을 냉각하거나 얼음을 만들면서도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 인터뷰 : LG전자 / 김영수 상무
- " 구매비용까지도 세이빙이 됩니다. 정수기라는 것은 차가운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야하는 데 냉장고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져있다는 거죠. 그 속에서 차가운물을 공급해주고 얼음을 만들어줄 수 있는 거기에 들어가는 코스트비용이 적기 때문에…"

공간 효율성이 높아진 점도 주목됩니다.

정수기가 냉장고 속에 들어갔기 때문에 주방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자주 찾는 반찬을 한꺼번에 옮길 수 있는 수납공간도 눈길을 끕니다.

삼성전자는 9월6일 열리는 독일IFA에서 스마트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의 연동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냉장고를 공개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식제품만 살 수 있도록 쇼핑리스트가 구성되고, 냉장고에 보관된 식품의 유통기간을 알려주는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국내 제조사들간 기술 경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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