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 증시에서 유럽 경기회복의 훈풍 영향은 제한적이었는데요.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와 함께 인도 경제의 위기설이 한 몫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주요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국내 시장에서 예상했던 '유럽발 훈풍'은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인도의 경제 위기설이 증시를 뒤흔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인도·인도네시아의 은행들이 정책투입을 통한 시장안정화를 시도해 경제위기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주 국내 증시는 1천900선 박스권 횡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전략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오는 30일 발표되는 인도의 2분기 GDP를 꼽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병렬 /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
- "(인도 시장이) 대응을 해야하는 국면이 된거잖아요.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인도 GDP발표가 있으니까 그 전후로 해서 나름대로 대응 방안이 나타나겠죠. 그런 부분들을 중요하게 보셔야될…"
또 27일부터 시작되는 연준 총재들의 연설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FOMC에서는 올해 안에 출구전략을 시행하기로 총재들의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출구전략이 9월 FOMC에서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집중 될 전망입니다.
오는 28일에는 미국의 2분기 GDP잠정치가 공개됩니다.
고용확대와 주택시장 회복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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