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주요국 국채 중 최악
미국 국채 가격이 지난 6개월간 주요국 국채 중 최악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는데요.
블룸버그와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국채시장의 10년물 국채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6% 하락했습니다. 이는 150개 가까운 국가와 비교할 때 최악의 성적입니다.
통신은 그 이유를 출구전략으로 꼽았는데요. 현재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출구전략에 곧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 국채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가 하반기 미국 국채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부동산, 다시 주목 받는 중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자자들이 일본 부동산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각국은 부동산시장을 보면 버블 우려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현지 투자자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일본 부동산시장은 지난 20년 동안 이어진 디플레이션으로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적극적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로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신은 무엇보다 엔저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환율 이익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실제로 일본의 부동산 거래량은 3년 동안 세 배가 늘었고 앞으로 더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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