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1,930선 까지 터치 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192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64포인트(0.14%) 오른 1923.38로 장마감했다. 장 초반 1% 가까이 오르며 1930선을 넘어섰지만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상승폭을 줄였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700을 돌파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1.14포인트(1.25%) 오른 1706.87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128.48포인트(0.83%) 오른 1만5628.02로 장을 마쳐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일보다 49.37포인트(1.36%) 오른 3675.74로 장마감해 12년10개월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659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 509억원씩 팔아치워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883억원 순매도 등 총 83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금속광물업종이 2.5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업, 철강금속업, 운수창고업,은행업, 통신업 등이 1% 넘게 상승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0.79%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운송장비, 의약품, 기계, 유통업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47% 오른 12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 SK텔레콤, KB금융등이 1% 넘게 오른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은 보합 또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는 한일철강 등을 포함해 7개 종목이며 456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지난 2분기 호실적 달성에 대웅제약이 3% 넘게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으며 322개 종목은 내림세로 92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65포인트(0.26%) 오른 250.35를 기록했다. 개인이 2410계약 사들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628계약, 708계약 순매도했다.

2일 코스닥 시장은 상승 출발해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외인과 개인의 순매수로 550대를 지키며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과 글로벌 지표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700선을 돌파했고,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12년10개월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4포인트(0.41%) 오른 551.76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면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5억원, 45억원 상당 물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홀로 147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상승세다. 정보기기, 비금속, 운송은 2% 넘게 오르며 마감했고 이 밖에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는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됐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6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씨젠, 파트론도 2% 넘게 뛰었다. 반면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는 보합을 기록했고 CJ E&MSK브로드밴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금호엔티네이처셀, 코콤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52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하한가를기록한 종목은 없고 386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7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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