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은행들, 실적 개선
일본 3대 은행은 올해 2·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으로 기업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이유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의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도 호조로 이어질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일본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에 나서면 대형 은행들의 국채 보유가 줄고 주 수입원인 국채 거래 수수료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신은 대형 은행들이 그동안의 손실을 기업대출 수수료로 메우고 있지만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인도주식 팔 때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에게 인도의 주식투자 비중을 축소하라고 말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증시에서 자금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인도 주식시장에서 지난 6~7월에 빠져나간 자금은 28억 달러에 달합니다.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달 15일에 인도 중앙은행은 루피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은행 대출금리를 인상했는데요. 하지만 높아진 금리가 인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자금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애플,
삼성전자에 힘 빌릴 것
아직도 애플과
삼성전자 간 특허 전쟁이 한창인데요. 이런 와중에 애플이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아이패드 미니에
삼성전자의 스크린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처음에는 아이패드 미니에 샤프와 LG디스플레의 스크린만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많은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통신은, 애플이 기존 계획대로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쉽지 않아 보이고 이번 일을 통해서 두 회사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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