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일자리 구하기도, 일하려는 사람을 찾기도 너무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대기업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채용박람회입니다.

일반 취업박람회와는 다르게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상생을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예비 졸업생에서부터 대학생 그리고 재취업자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 구직 열기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천우연 / 인천 남구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해서 믿을 수 있어서 좋고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저한테 맞는 일자리를 잘 찾을 수 있을 것…"

삼성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그룹 11개 계열사의 250개 협력사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채용규모도 지난해 보다 4배 가량 많은 6천800명입니다.

삼성은 협력사의 신규 인력채용 뿐만 아니라 전문 직무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호문 / 삼성전자 부회장
- "신경영이 핵심인 신뢰와 협력, 조화와 상생을 통한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전경련도 지난해 첫 행사의 성과가 좋았던 만큼 대기업협력사를 위한 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금승 /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 "9월 중에 30대 주요그룹과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협력사들을 위해서 우수한 인재를 공급해주는 측면에서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가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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