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개장 초 상승폭까지 다시 올랐다. 외국인도 매도물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580선을 넘어섰다. 지난 2008년 이후 약 5년 만에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80포인트(0.09%) 오른 1981.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3.92포인트(0.68%)오른 581.4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맞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35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67억원어치를 내다파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51억원 상당 주식을 내놓고 있다. 개인도 매도로 돌아서면서 26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기관만이 나흘째‘사자’를 외치며 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이 1%대로 상승하고 있고 서비스업과 통신업이 0.8%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증권업은 약세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어제 상승했던 자동차3인방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에 하락전환 한 상황이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이 상승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제약과 방송서비스가 2%가까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반면 음식료/담배와 컴퓨터서비스는 1%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이 우위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CJ오쇼핑, CJ E&M이 전날의 부진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백산OPC가 캐논과 대규모 특허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조세피난처의 2차 명단 공개 이틀째인 오늘, 관련 기업들 일부는 반등에 나서는 등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연일 약세를 보이던 CJ 그룹 관련주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호텔신라가 면세점 매출 증대 기대감에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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