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아나던 코스피, 3대 복병 출현에 위기 맞나?
크게 보아서는 QE축소논란이 제일 큰 복병이고 업종별 흐름으로는 일본증시의 변동성과 엔화흐름으로 볼수 있다. QE축소 논란에 대해서는 경제여건의 성숙도, 그리고 경제여건의 감안한다는 연준의 입장 으로 볼때 빨라야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예상하고 있으며 이런 QE축소에 대한 논란이 나왔던 시장의 흐름에서의 포인트는 역시 미국증시가 기술적 조정 압력을 받을수 있다. 즉, QE논란으로 인해서 미국 국채 상승압력이 생기게 되면 미국 증시의 조정 압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반대로는 글로벌경기 전반적으로는 펀더멘털이 강화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우리증시에서는 디커플링이 어느정도 해소될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아베노믹스 같은 경우 부작용으로 국채금리 상승을 볼수 있는데 따라서 국채금리는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엔화도 저절로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이있고 이렇게 되면 우리증시 입장에서는 엔화속조 조절이라는 긍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어서 업종으로는 자동차업종이나 일부 일본경쟁관계에서 피해를 보았던 업종들 특히 자동차가 제일 큰 수혜를 입을것으로 보고있고 QE논란과 아베노믹스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조정압력 이겠지만 한국에는 디커플링을 해소하고 엔화에 대한 트라우마를 벗어날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바라보고있다.
2) 코스피, 미국ㆍ중국ㆍ일본 악재에 '수직 낙하'…2,000p는 언제?
일부에서는 QE에 대해 논의가 되었으며 일본이 흔들렸다는 이유로 2000선 회복은 무산되었다는 시선도 있는데 개인적 의견으로는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있다. 물론 시각적으로 보면 미국증시나 일본증시가 기술적 조정에 진입한다는 자체가 심리적으로 우리에게도 비슷한 경로를 예상할수 있어서 당장 2000선 진입은 조금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본의 엔화 흐름과 연준의 QE논란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감안해 보면 충분히 우리증시가 디커플링 해소와 함께 하반기 경기회복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시각에서 보면 달러강세라는 측면이 있지만 글로벌증시와 국내증시간의 밸류에이션 갭을 겨냥하여 순매수로 가담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기 때문에 일단 무산보다는 지연이라는 측면으로 이번주와 다음주를 바라봐야 할것이다.
3) 코스피 2,000선 안착 걸림돌 출연, 대응전략은?
두가지를 볼수 있는데 첫째는 반도체업종과 자동차업종에 집중하자고 말할수 있다. 어짜피 6월이 다가오고 있고 2000선 안착 시점은 6월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주도주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펀더멘탈로 보면 역시 2분기에도 실적방향을 봐서 지수가 상승하기에는 제한적이라 업종별로는 실적개선세가 뚜렷한 업종중심으로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반도체 업종일것으로 보고있다.
두번째는 엔화약세가 속도조절을 나타낼 경우 밸류에이션과 2분기 실적 또는 3분기 턴어라운드를 감안했을때 자동차부품, 타이어 업종들이 그 갭을 메꿀수 있다고 볼수 있다. 또 하나는 앞서 자산간의 고평가와 저평가 시각인데, 그렇게 보았을때 국내 자산가운데 가장 저평가 되어있는것은 역시 은행업종이라고 볼수 있다. 따라서 두번째 시각에서는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3분기와 하반기를 겨냥하여 5-6월 중에 저가매수하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할수 있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분석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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