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심한 변동성을 보인 코스피가 현재는 1970선 초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전차군단의 강세와 개인의 매수가 힘이 되고 있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오름폭을 다시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79포인트(0.29%) 오른 1974.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3.08포인트(0.54%)오른 572.4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며 222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54억원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 만이 292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5억원 동반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 만이 43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코스피 업종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이 0.8%가량 떨어지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와 금융업은 1%대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3인방이 엔화 강세와 노조의 주말특근 재개라는 겹호재에 상승세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가 4%이상 급등 중인데, 매각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에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에 나선
로엔이 10%이상 급등하며 업종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한 IT부품과 운송장비/부품, 음식료업도 1%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CJ의 비자금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룹주들이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올 여름이 예년보다 더 길고 무더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날 일본 증시의 폭락과 함께 엔화 약세 흐름이 주춤하면서 SBI그룹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민영화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엔저영향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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