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공행진' 보이던 일본증시 대폭락…이유는?
일본증시만 놓고 본다본 일정부분 많이 올랐다고 할수 있어서 이것에 대한 일종의 차액실현이 있었지만 그동안 눈여겨 봤던 변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어우려 졌던 상황이라고 볼수 있다. 우선적으로 중국의 PMI지수, 제조업 관련 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엔화약세를 통해 수출을 도모하는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으며 국채금리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이것이 아베노믹스의 부정적인 결과물로서 보는 시각도 시장에 몰리면서 엔화강세가 보이게된 것이였다.
어제는 엔화에 있어서 투기적으로 몰렸던 자금이 빠져나가는 과정을 보였고, 그러므로 어제만 놓고 본다면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었던것에 대한 부담감들이 환율시장과 주식시장 모두에 반영되었는데 이 빌미는 중국의 PMI지수가 제공했으며 이에 같이 동조했던것은 엔화의 강세반전 이었다 라고 볼수 있다. 이것을 배경으로 일정부분에 있어서 일본시장은 변동성이 생길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도 보여진다.
2) 버냉키 양적완화 축소 시사에 '환율 급등'…전망은?
환율은 두가지 측면에서 바라볼수 있다. 첫째, 낮은 변동성을 가지고 방향을 잡아간다면 좋고 나쁨을 구별할수 있지만 어제와 같이 환율이 급변하면 일단 시장위험으로 인지해야 할것이다. 어제는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경제변수의 부정적 면들이 우리시장에 위험으로서 환율시장에 반영되어 환율의 급변동을 좋게 바라보기 힘들며 지금으로선 아직까진 엔화가 다시 강세통화로 변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어제밤에 다시 엔달러 환율이 102엔을 회복했고 이것을 보면 원엔환율이 어제 하루동안 급등했던것을 배경으로 일정수준 다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화는 엔화에 대해 다시 강세통화가 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환율이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 라고 볼수 있다.
3) 중국 5월 HSBC PMI 7개월래 최저…코스피 영향은?
어제 환율하락의 큰 악재로는 바로 이 중국의 PMI지수였다고 볼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 내수 소재업종 부분도 많은 타격을 입었다. 여기서 신규주문지수가 중요한데, 이 신규주문지수가 감소했으며 수출신규주문도 감소했다는 제조업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설문조사가 많았던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시장이 중국을 바라보던 산업재, 소재에 2분기 실적을 받아보기까지는 긍정적으로 가져가기 버거운 상황이다라고 볼수 있다. 중국을 축으로 보았을때 가져가야 할 종목들은 한템포 늦게 가져가고 큰 무리가 없을것으로 판단될 만큼의 시장전략을 얻어낼수 있는 수치였다고 말할수 있다. 다시말해, 당분간 중국관련주는 관망하자고 볼수 있다.
- IBK투자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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