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외인 기관 매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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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날 의회에서 ‘몇 달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 하고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상당수 의원이 이르면 6월부터 경제지표 개선이 확인되면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5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49.6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 상치는 물론 전달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많다. 건설업이 2% 이상 내리고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유통업, 증권이 1%대 하락세다. 반면 통신업이 3%대 급등하고 의료정밀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업종별 흐름은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IT 업종 오르고 있고 반면에 음식료 담배 종이목재 제약 업종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일중)
전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 의사를 내비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7.92포인트 밀린 1985.91로 개장했다. 장 한때 1991.35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약세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일중)
코스닥지수는 상승출발 후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곧 반등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1273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425억원의 매도우위로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675억원의 '사자'로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175억원 14억원 순매도
기관이 214억원 순매수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업황 개선 기대와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
한국전력이 1% 이상 오르고 기아차, 신한지주 등도 소폭 오름세다. 특히 SK텔레콤 이 3% 오르고 KT가 2%, LG유플러스 가 4% 상승하는 등 통신주가 동반 급등세다.

서울반도체가 올해 2·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 상승
비자금 의혹에 이틀연속 하락했던 CJ 는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