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80포인트를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 강화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45포인트(0.67%) 내린 1980.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28포인트(0.22%)오른 575.5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닷새 만에 ‘팔자’에 나서 305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루 만에 순매도에 나선 기관도 725억원을 팔아 치우며 지수를 아래로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33억원을 사들이며 하루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54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매도로 방향을 틀어 21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 만이 9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많다. 특히 운수창고와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종 등이 1%대로 떨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의료정밀은 1.5% 오르며 상승폭을 지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자동차의 일부 공장이 주말 특근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과 방송서비스 반도체가 1%대로 상승하고 있고 건설, 섬유/의류, 제약, 기타제조업은 0.6-7%가량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검찰 압수수색 여파로 하락하던
CJ오쇼핑과
CJ E&M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연구소인 정책네트워크 ' 내일'의 창립을 발표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6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창업투자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바른손이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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