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 시총상위주 반등에 2000선 '목전'…랠리 보일까?
시장의 화두는 FOMC의장의 발언에 초점을 맞출수 있다. 경기에 대한 부분을 해석하는데, 2-3개월 이후 9월쯤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때쯤 채권매입축소가 현실화 된다면 주식시장에 어떻게 반응될지에 대해 시장의관심이 모아질것이다.
일단 유동성에 의한 회수 가능성은 그닥 커보이지 않으며 따라서 일정부분의 조정가능성은 나타나겠지만 주식시장의 강세기조가 꺽이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어제 다우지수 역시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다가 - 80포인트로 마감을 했고 이같은 부분때문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2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2000선을 달성하더라도 추가상승 하기는 역부족이 아닐까 판단된다.
업종별로 본다면 그동안 IT주가 승승장구 하며 시장을 견인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큰데 미국이 만약 경기흐름에 따라 양적완화를 조기종료를 한다거나 양적완화 축소를 위한 행동을 취하게 된다면 시장에는 두가지 변수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첫째, 미국 금리가 상승할 구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강세를 나타낼 것이고 두번째, 그동안 아이티에서 많은 업종에 대해 방향성을 잡아왔다면 경기를 보았을때 향후 산업재나 소재 업종으로 트렌드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돈에 대한 부분에는 실망감이 있겠지만, 경기라는 부분으로 보면 시장에 순환매를 가져다 주는 열쇠를 가져다 줄것으로 보인다.
2) BOJ 기존 통화정책 유지, 엔ㆍ달러 환율 전망은?
어제 FOMC 발표이후 엔화는 103엔까지 올라갔다. 오히려 엔저현상이 강화되고 있고 일본정부 역시 정부의 정책통화회의를 통해 경기를 판단하고 상향조정 했지만,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현재 엔달러 환율의 추가적 상승, 엔저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3) 다시 시작된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성은?
일단, 뱅가드펀드 물량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미국도 경기회복 국면에 있다고 본다면 외국인들이 이머징 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어제까지 1조 미만의 순매수 기조를 6일동안 이어갔는데 오늘도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강도면서는 좀 약할수 있다. 지금 추가적인 매수강도가 커지지는 않겠지만, 6월 이나 향후 3분기를 보고 외국인의 매수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보고있다.
-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