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국타이어 (5) 재무분석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한국타이어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작년 10월 초에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서 타이어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되어 재상장 됐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 실적부터 집계가 되고 있기 때문에 1/4분기 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비교하는 게 적절하다고 사료된다. 최근 1/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0% 늘어나서 2,544억 원이다.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률은 15.2%로 전년동기대비 1.7%p 개선되었다. 그 원인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원가율 하락과 유럽 시장에서 고마진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에 기인하였다고 분석된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122.9%이고 이자보상배율 12.65배로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 수익성 지표는 영업이익률이 13~15% 정도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ROE가 다소 떨어진다. 전반적 재무상황은 양호한 편이나, 영업이익률이 원자재 가격 동향하고 환율 등락에 민감하게 변동하기 때문에 관련 변수의 추세적 변화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전일 장 종료 후에 빅이슈가 나왔는데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서 공개매수 방식으로 현물 출자를 받는다. 일종의 주식 스왑 방식이다.

주가는 크게 변동 없을 것 같고 한국타이어 같은 경우에는 공개 매수가가 약 5만 원선이기 때문에 그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다고 하면 오히려 대규모로 공개 매수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 대주주들만 참여하게 될 것 같고 실적 전망을 우선해서 주가 흐름을 판단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EV/EBITDA 수준으로 올해, 내년 실적 예상해서 살펴보면 올해 6.2배, 내년 5.6배이기 때문에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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