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첫 번째 키워드는 '대형주 장세 오나?' 이다.기관의 매도가 컸지만 외국인의 순매수는 어제도 이어졌다.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가 진행됨에 따라 대형주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지 관심이 많다.
어닝시즌 이후 경기회복에 초점 맞춰지면서 대형주 장세 진행될 가능성 높다.
하지만 대형종목들로의 순환 흐름은 지속 될 가능성이 높지만 덜 오른 대형주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수급이 좋은 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한발 더 나아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시는 대형주 업종 순환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키워드는 'IT 더 갈까?' 이다. D램 가격 상승에 일부 IT관련주들도 강세 흐름 보이고 있다.
PC D램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해 성수기인 하반기에 업황이 더욱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해
SK하이닉스는 또 시가총액이 불어나 코스피 시총 상위 7위에 올랐다.
PC D램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PC 생산업체들이 향후 D램 수급에 불안을 느끼고 재고를 지속적으로 축적했기 때문이다.
중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D램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점도
SK하이닉스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고, 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반도체산업이 상승 사이클 진입이 확연해지고 있어 장비업종 비중확대에 적기라는 의견들이 제시되면서
원익IPS 주가는 연초 대비 36%,
유진테크는 50% 넘게 올랐다.
세 번째 키워드는 '타이어주 상승' 이다.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던 유럽의 타이어 시장이 회복 조짐을 나타내면서 타이어 관련주가 강세이다.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 미셰린 발표에 따르면 유럽의 지난 4월 교체용타이어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것으로 무려 18개월 만의 증가세이다.
중국 시장도 꾸준히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고, 같은 기간 중국의 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시장의 수요회복세를 단정 짓지 어렵지만 바닥 다지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했다.
한국타이어를 탑픽으로 보는 증권사가 많았고, 긍정적인 관점들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키워드는 '
NHN 상승' 이다. 올 들어 구글·
NHN의 주가가 30% 가량 급등하는 등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이다.
아이폰 판매 부진 등으로 애플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과는 대조된다.
국내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업종지수는 연초 이후 하드웨어 업종지수 대비 2배 넘게 상승했으며 수익률이 24%로 하드웨어 업종지수를 크게 앞질렀다.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반면, 소프트웨어 기업은 하드웨어 기업 대비 투자 비용이 적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상업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혁신 속도는 IT 하드웨어 등 여타 산업을 압도하고 있다는 평이 많다.
주요 소프트웨어 관련주로는
NHN·
엔씨소프트·
SK C&C·다음·
다우기술·
안랩·
한글과컴퓨터·
더존비즈온·
포스코 ICT·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KG이니시스·
다날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NHN의 경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 추세에 놓여져 있다.
이렇게 큰 그림에서 본다면 향후 몇 년간은 모바일 인터넷 비즈니스에 성공한 기업들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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