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KT’으로 첫 번째 키워드는 “통신주 함박웃음”이다. 최근 통신주 흐름은?
【 가의현 전문가 】
LTE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통신주들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 정액요금제로 구성된 LTE는 3G보다 기본요금이 더 높기 때문에 통신사의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되는 만큼 1인당 평균 사용 매출이 증가할 것이고 앞으로 통신주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엔저 영향으로 경기 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통신주들은 경기방어주 매력이 상당히 부각됐다. 이 부분이 통신주의 랠리를 이끌었던 원동력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하락추세대 돌파”이다. 'KT' 주가는 어떤 흐름인가?
【 최영동 전문가 】
‘KT’의 일봉상 차트는 굉장히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주봉과 월봉상의 ‘KT’의 차트를 살펴보면 상당히 제한적인 부분들이 존재한다. 주봉상 차트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옆으로 횡보하는 구간에서 장대양봉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길게 흐름들을 살펴보면 7~8년 정도 박스권의 흐름을 보였다. 이런 부분들이 상승을 하는데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상황에서는 ‘KT’의 장기간 박스권 흐름을 돌파하는 부분들이 나와 주는 것이 관건이다. 실적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상승할 수 있겠지만 과연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키워드는 “실적 가시화”이다. 앞으로 ‘KT’의 실적 전망은?
【 가의현 전문가 】
현재 이동통신 3사의 LTE 가입자수 현황을 살펴보면 ‘
SK텔레콤’은 930만 명, ‘KT’는 507만 명, ‘
LG유플러스’는 52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LTE에 가입한 1인당 매출액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1인당 평균 매출액이 상승했기 때문에 외형상 성장이 두드러지고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또한 개선되었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익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실적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걸로 보인다. 하지만 LTE 추가적인 성장성 부분에서는 가입자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분이 정체될 가능성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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