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유산을 둘러싸고 이건희 삼성 회장과 형인 이맹희 씨가 벌인 소송에서 이건희 회장이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일) 오후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씨 등 원고의 청구를 일부 각하하고, 일부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1년간 벌여온 법정공방은 사실상 이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한편 원고인 이맹희씨측은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판결 이유를 보고 의뢰인과 협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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