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고려아연 (1) 기본적분석 - 최지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최지훈 /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 <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 ‘고려아연’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에 최지훈 연구원과 ‘고려아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고려아연은 시가총액 34위의 기업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죠.
【 최지훈 】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입니다. 주요 생산품인 아연은 국내 비철금속시장에서 막강한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습니다. 아연 및 연의 제련설비는 해외경쟁사와 비교할 때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매출구성은 43.54%, 아연 24.97%, 연 13.95% 기타로 구성됩니다.

【 앵커멘트 】
말씀하신데로 주요 생산품인 아연은 국내 비철금속시장에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SWOT분석을 통해 내부적으로 더 자세히 짚어보죠.

【 최지훈 】
먼저 강점으로는 출하시 마다 달러베이스로 이뤄지는 결제형태로 달러화와 상품가격간의 역관계 하에서도 이익 측면에서 상호보완이 된다는 점과 주력제품인 아연과 연의 제련설비가 해외 경쟁사와 비교할 때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약점으로는 LME(런던금속거래소)의 비철금속 가격에 실적과 주가가 연동되는 사업구조라는 겁니다. 이러한 점은 경기의 국면에 따라 양날의 칼로 작용하는 특성인데 최근처럼 비철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주가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기회요인으로는 귀금속 부문의 매출상승을 들 수 있습니다. 비철금속 가격변동에 따른 이익민감도를 방어할 수 있는 귀금속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과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걸 들 수 있습니다.
위협요인으로는 하향조정되는 귀금속 가격전망과 함께 시장에서 안전자산주로 평가받는 동사의 주가 역시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실적부진 역시 지속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의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최지훈 】
일단 EPS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고, 특징적인 점은 2010년 대비 2011년 EPS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 PER가 -2 이상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보다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국내 주식시장의 폭락이 PER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등으로 2012년 EPS가 하락했음에도 불구 오히려 PER은 지난 4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결국 동사는 실적과 주가가 상품가격 변동 등 외생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기업가치를 일률적으로 산정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의 기업 가치를 살펴봤는데요. 경쟁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풍산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수준은 어떤가요?

【 최지훈 】
비철금속업종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는 고려아연과 풍산을 비교해보면, 생산능력이나 규모면에서는 사실 경쟁사라고 하지 못할 정도로 고려아연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기업 풍산은 방산부문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비철금속의 가격변동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사업부문이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두 회사가 우월적 지위를 보이는 금속류는 다르지만 가격변동에 실적과 주가가 연동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모습입니다.

【 앵커멘트 】
어제 우리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1%넘게 빠졌는데요. 오늘장 전망,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 최지훈 】
최근 외국인들이 원화강세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을 대거 이탈함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식은 꾸준히 사들인다는 점은 일단 수급상 긍정적입니다. 오늘장에서는 단기 저점이라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실적전망 등이 하향조정 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 당분간은 관망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2) 기술적분석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유진투자증권 정승연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시간은 굿모닝 머니 2부의 마지막 시간,<집중관찰>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비철금속 전문업체인‘고려아연’인데요.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과 함께‘고려아연’의 자세한 주가 특징과 전망,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승연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캔들 패턴을 보니 장대음봉 뒤에 짧은 양봉이 자리한 모습인데요. 어떤 특징의 캔들인가요?

【 정승연 】
긴 음봉이 짧은 양봉을 잉태했다 해서 상승잉태형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상승잉태형은 상승 반전 신호로 지난 28일 출현했습니다. 이는 강세포아형이라고도 하며 빈번하지만 강력하지는 않은 반전 신호의 대표형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기존 추세가 급격하게 반전한다기보다는 향후 움직임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캔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승잉태형이 출현하게 되면 이후에는 대부분 조정 양상을 거친 후 상승 반전을 모색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장의 기조와 저점 지지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수급 패턴은 어떻습니까?

【 정승연 】
최근 패턴을 보면 기관 매수, 외국인 매도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개인의 매수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가 높다는 것은 좋다고 볼 수 없으며, 기관의 주체 중 연기금 매수가 유입되나 기조적인 매수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향후 기관의 수급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투자의견은 어떠신가요?

【 정승연 】
현재 쌍바닥을 형성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며, 5일선이 전저점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요. 추가 하락 시 5일선이 전저점보다 낮게 형성되는 하락형 쌍바닥이 가능해 보입니다. 5일선이 전저점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20일선을 돌아서며 저점을 깨고 내려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격적으로 싸다는 느낌 때문에 매수에 가담하기 보다는 주가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저점이 무너지지 않는 확인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이 매수타이밍은 아니라고 말씀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보유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정승연 】
전저점 부분 38만원 부근이 지지라인이 될 것 같습니다. 종가상으로 38만원을 깨고 2, 3일 가량 그 이하에서 거래가 된다면 5일선이 쌍바닥 전저점 하락 하단 부분에 위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는 37만 7천원 정도를 손절라인으로 잡으시면서 가격전략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정승연 연구원과 ‘고려아연’ 종목의 주가 흐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프로그램 : M머니<박희준의 여보세요>6:30~8:00
■ 진행 : 박희준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이슈 1. 4분기 실적 기대치 미흡
이슈 2. 금속가격 상승 모멘텀 둔화
이슈 3. 경기회복, 경기 불확실성의 수혜주일까? 피해주일까?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고려아연입니다.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과 함께, 고려아연이 최근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보고요.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고려아연, 최근 어떤 이슈 가지고 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첫 번째 이슈는 4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미흡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그 외 귀금속 함유량 높은 광석구매에 따른 비용증가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고려아연은 금속 가격이 상승하거나 판매량이 증가하거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때 동사 주가가 상승한다는 과거의 모습을 볼 때, 이것을 민감하게 보시면서 투자전략을 짤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 이슈는 금속 가격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전체 이익에서 약 27% 차지하는 인듐, 카드뮴, 황산 등 희소금속들도 2012년 하반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마진율 크게 감소한 것이 최근 주가 부진의 이유로 보입니다.
마지막 이슈는 고려아연이 경기회복이나 경기 불확실성의 수혜주이냐, 피해주이냐 하는 것인데요. 과거는 경기 회복 시에나 경기가 불확실할 때에나 모두 고려아연은 수혜주로 분류되었습니다. 금 가격이 오르면 오른다는 이유로, 떨어지면 안전자산 확보 측면에서 그런 것인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고려아연이 피해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논리, 다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궁극적인 원인은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수급에서는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나요?

【 박준현 차장 】
외국인은 1월 초순 이후에 순매수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밸류에이션 플레이를 보이는데요. 반면 기관은 1월 중순 이후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멘텀에 더 집중하고 있는 기관 같은 경우에는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다, 1분기도 크게 좋아질 것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385,000원 종가 기록했고요. 향후에도 주가는 좀 지지부진하지 않겠느냐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근거로 봤을 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고, 또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 박준현 차장 】
결국 고려아연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원·달러환율의 상승과 금속가격의 상승이라는 매크로 지표의 반전이 변수입니다. 금속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원화가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고려아연 주가에는 크게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상의 매력도는 나쁘지 않아 충분히 매수에 나서볼 만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과거와 같은 성장 모멘텀이 부진하지 않느냐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매수 후 홀딩보다는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파는 트레이딩 바이 전략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목표가는 45만원으로 설정했는데요. 추가 조정을 할 때 매수 관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매수해보는 것은 어렵고, 트레이딩 바이 전략이 유효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4) CEO 분석 - 장남식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고려아연인데요. 먼저 지분구성을 살펴 볼까요?

【 기자 】
네, 귀금속과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데요. 먼저 주주구성을 살펴보면요. 모기업인 주식회사 영풍이 약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요. 영풍의 장형진 회장이 약 4.5%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창업주인 고 최기호 회장의 장남인 최창걸 명예회장이 0.14%, 차남인 최창영 명예회장이 0.92%, 그리고 현재 고려아연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창근 회장이 0.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최창근 회장은 어떤 분입니까?

【 기자 】
네, 최창근 회장은 창업주인 고 최기호 회장의 삼남으로 1947년 생입니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여기에는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고려아연은 아들 삼형제가 릴레이식 경영을 해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고 최기호 회장은 세 아들에게 각각 경영학과 금속공학, 자원공학을 전공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고려아연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세 가지 전공을 삼 형제에게 나눠시킨 겁니다. 삼 형제 중 셋째인 최창근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고려아연을 이끌고 있는데요. 특히 최창근 회장은 친환경 공법인 아연잔재처리기술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최창근 회장이 회사를 경영을 하면서 강조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 기자 】
최창근 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술력'인데요. 최 회장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오랫동안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아연잔재처리기술 역시 그의 품질 경영의 산물이라는 평가입니다. 고려아연은 광석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비율이 100%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보통 세계 각지의 제련소들은 회수율이 약 90% 정도라고 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최 회장의 경영원칙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앵커멘트 】
그런가하면 기부활동도 많이 하는 분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최창근 회장은 전 임직원이 기본급의 1% 기부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일부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고 회사는 일정금액을 지원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도시락 나눔 사업'을 실시하는 등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창근 회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주는 '적십자회원 유공장 최고명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5) 주주분석 - 장남식 M머니 기자

■ 프로그램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장남식 M머니 머니국

【 앵커멘트 】
먼저 고려아연 어떤 기업인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시죠?

【 기자 】
고려아연은 1974년 설립돼 현재 전 세계 비철금속 생산량의 약8%를 담당하는 세계 1위의 비철금속 제련업체입니다. 한 해 아연 생산량은 100만톤이 넘는데요. 1978년 연생산 5만톤 규모의 아연제련공장의 준공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창립 30여년 만에 아연뿐 아니라 연, 금, 은, 동 그리고 인듐, 갈륨 등 희소금속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두 18가지 종류의 비철금속 100만 여톤을 생산하는 글로벌 종합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성장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분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 기자 】
네, 귀금속과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데요. 먼저 주주구성을 살펴보면요. 모기업인 주식회사 영풍이 약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요. 영풍의 장형진 회장이 약 4.5%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창업주인 고 최기호 회장의 장남인 최창걸 명예회장이 0.14%, 차남인 최창영 명예회장이 0.92%, 그리고 현재 고려아연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창근 회장이 0.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최창근 회장은 어떤 분입니까?

【 기자 】
네, 최창근 회장은 창업주인 고 최기호 회장의 삼남으로 1947년 생입니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여기에는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고려아연은 아들 삼형제가 릴레이식 경영을 해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고 최기호 회장은 세 아들에게 각각 경영학과 금속공학, 자원공학을 전공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고려아연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세 가지 전공을 삼 형제에게 나눠시킨 겁니다. 삼 형제 중 셋째인 최창근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고려아연을 이끌고 있는데요. 특히 최창근 회장은 친환경 공법인 아연잔재처리기술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최창근 회장이 회사를 경영을 하면서 강조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 기자 】
최창근 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술력'인데요. 최 회장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오랫동안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아연잔재처리기술 역시 그의 품질 경영의 산물이라는 평가입니다. 고려아연은 광석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비율이 100%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보통 세계 각지의 제련소들은 회수율이 약 90% 정도라고 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최 회장의 경영원칙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6)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고려아연인데요. 먼저 고려아연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고려아연의 4분기 예상 실적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1% 증가한 1조 4,1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25% 늘어난 1,86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속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듯 합니다.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증가세를 보인 원인은 무엇보다 원 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 들어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진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이익의 27%를 차지하는 카드뮴, 황산, 인듐 등의 기타금속이 작년 하반기 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마진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원광석 구매시점과 대금 결제 시점간의 시차가 발생하면서 래깅 효과라고 하죠. 래깅 효과가 나타나면서 원가가 상승했는데 이런 부분들로 인해 수익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고려아연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상당히 양호합니다. 2011년 기준으로 봤을 때 고려아연의 부채비율은 31%, 유동비율은 무려 3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입 채무 결제 기간 역시 평균 20일 이내로 나타나고 있고요.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이자 보상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고려아연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올해 생산의 시설 증설을 많이 할 예정인데 이런 생산 증설이 매출의 성장에 조금 더 플러스가 될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료를 보니까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이 1달러 하락했을 때 약 100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오는데 일단 최근의 환율이 저점을 확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을 함께 따라서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도 점진적으로 양호한 측면으로 가지 않을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 대표적 비철금속주인 ‘고려아연’인데요. 최근 다소 어려운 주가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죠. 그렇다면 최영동 전문가,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 최영동 】
네, 동사는 대표적인 비철금속주로서 최근 환율과 원자재 가격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국내외 시장이 어닝시즌에 진입한 이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까지 반영되고 있는데요. 원화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구매비용증가, 또 원자재 구매시점과 결재간의 시차 등에 lagging효과로 인한 원가상승 부담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거 보여주었던 급반등을 예측하기 보다는 점진적 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을 텐데요. 첫 번째, 지금과 같은 환율의 급락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다, 라는 점이고, 두 번째, 경기회복에 따른 주요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은 일정수준 진행될 것이다, 라는 점에서 현재 대외변수에 의한 급격한 주가 변화의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입니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의 현재 주가는 2012년도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인데요. 다음 차트를 통해 분석해주시죠.

【 최영동 】
네, 차트를 보시게 되면 2012년 10월 500,000원대를 최고점으로 단기 역배열 구간에 진입해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2012년 급등 이전 수준인 30만 원대의 주가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로 보입니다. 큰 배열에서의 주요라인과 매물대가 형성되어 있는 구간임을 고려한다면 단기 다중바닥 형성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구간인데요. 또한 주봉상 120주선을 기점으로 추세선을 형성한 만큼, 지지선으로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고려아연’ 미래분석 해봤습니다. 최영동 전문가,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종목 ‘고려아연’ 투자분석해보겠습니다. 이성웅 연구원, 말씀해주시죠.

【 이성웅 】
고려아연의 경우, 비철금속이 약 50%의 매출을 차지하는 업체입니다. 주요 매출구성은 은이 약 35%, 아연 약 35%, 연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연 시장에서 동사의 점유율은 약 50%입니다.
최근 어닝시즌을 맞이해서, 고려아연 역시 2012년 4분기 실적이 주목됩니다. 시장컨센서스는 매출액 약 1조3천억 원, 영업이익 1625억 대지만, 시장컨센에 부합한 수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동사의 주가 영향은 원/달러 환율 및 비철금속 가격 변화에 따라 영향을 많이 미치므로, 매수시점에서 함께 참고하면 도움이 되시리라 판단됩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현재 중장기 추세는 이탈한 상태이며,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구간까지 돌입하였기 때문에, 주봉 120일선 지지라인인 375,000원을 매수가로 삼고, 목표가는 420,000원, 손절가는 매수가에서 약10% 하락한 338,000원을 제시해 드립니다.

【 앵커멘트 】
네, ‘고려아연’ 투자분석 해봤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고려아연 (9) 특징분석 -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정광익 신영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운수대통 (오후 3시 30분 ~ 5시 30분)
■ 진행 : 이창진 앵커
■ 출연 :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정광익 신영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M머니에서 하나의 종목을 선정해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집중관찰 특징분석 종목은 고려아연 입니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미흡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원달러 환율 하락하면서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속가격 상승원인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한때 500,000원까지 갔던 고려아연, 오늘 1.04% 하락하며 38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먼저, 정광익 연구원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 정광익 연구원】
국제 상품가격의 상승과 2011년 상반기 설비 증설, 그리고 양적완화는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3가지 요인입니다. 이 3가지 상승 모멘텀이 최근에는 좀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고려아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금속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귀금속 가격 상승 둔화가 예상됩니다. 4분기 매출 역시 매출 1조 2800억대, 영업이익 1755억 정도로 시장 예상치 보다 하회할 전망이여서 접근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종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370,000원 초반 정도의 가격이 오면 400,000원 정도의 목표가를 가지고 매수 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 앵커멘트 】
이지한 전문가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이지한 전문가 】
고려아연은 375,000원 이탈 시에는 손절매로 대응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가총액 7조원 이상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는 안정성이 동반된 기업이나, 금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금 가격에 따라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최근 5년 동안 금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주가도 5배 이상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금값이 횡보함에 따라서 주가는 상승탄력 둔화되고 현재 역배열 구간에 진입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값이 추가적으로 상승하지 못하는 점, 실적이 양호하지 못한 점 등을 확인하시면서 지지 구간까지의 하락 시 단기 반등을 노리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 가능한 종목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렇게 해서 두 분과 함께 고려아연 특징 분석해 봤습니다. 두 분 의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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