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실적발표가 쏟아지는 요즘 기업들의 실적보다 눈에 띄는 공시는 바로 신규 사업 공시입니다.
기업들의 새로운 청사진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박상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어제
삼성전자는 미국의 컴퓨터 단층 촬영, 즉 CT촬영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업체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의료기기 사업을 꼽고 그 해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했습니다.
이듬해
삼성전자 미주 법인이 심장질환 관련 검사기기를 생산하는 넥서스의 의료기기 부문인 ITC 넥서스 홀딩 컴퍼니를 인수했습니다.
기존 초음파진단기기, 체외진단기기, 디지털엑스레이에 이어 CT까지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매출 정체 현상을 빚던
SK가스는 석유화학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2016년까지 8억9천만달러를 투입해 울산에 프로필렌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연매출 9억8천만 달러 수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T금호렌터카는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현지업체인 해피뉴질랜드와 협력해 내달부터 현지에 캠퍼밴 렌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습니다.
의류업체인 파크랜드는 신발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외경기 침체와 기업의 성장 정체를 헤쳐나기기 위해 대기업들의 신사업 찾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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