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은행업종의 주가 흐름이 좋은데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증권가는 은행업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을 필두로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한 달 사이 10% 안팎의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그동안 저평가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최정욱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금융팀장
- "은행(업)은 이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업황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그동안 디스카운트 된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정상화되는 과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나금융지주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외환은행을 100% 완전 자회사로 인수키로 결정한 것 역시 호재입니다.

▶ 인터뷰 : 최정욱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금융팀장
- "(하나금융은) 올해 이익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는데다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었는데 차츰 그런 것들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이 높다고…"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100% 자회사 인수 결정 직후, 일제히 보고서를 내놓고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의 주당순자산가치(BPS)와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상승할 전망이어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가총액이 크고 대표적인 내수주인 은행주는 매력적인 투자처인만큼 조정 시세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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