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은
삼성증권을 집중관찰하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와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현재 회사 주주 현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최대주주는
삼성생명보험인데요. 지분율은 11.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화재가 8.02%, 한국투자신탁운용 7.02%, 국민연금공단이 6.23%,
삼성물산과 삼성문화재단이 각각 0.26%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안종업 부사장이 2만5천여주, 김석 사장은 4천주, 임영빈 부사장이 1천주를 갖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안종업 부사장과 임영빈 부사장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군요. 사실 지난해 연말
삼성증권은 4인 부사장 체제를 확립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 기자 】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말 내부 승진과 외부 영익을 통해 부사장직을 4명으로 늘렸는데요. 업계의 다른 증권사들이 1~2명의 부사장만을 두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증권의 인사는 다소 이례적이란 반응이었습니다. 평소 한 두 자리를 유지했던 부사장직이 대폭 늘어난 것은 김석 사장의 보좌를 강화하는 한편, 조직 운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리테일사업 본부장을 맡고 있던 안종업 부사장 외에 내부 승진과 계열사 신규 인사 영입을 통해 3명의 부사장을 추가로 선임했는데요. 이에 따라 방영민·임영빈
삼성증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됐고요. 차영수
삼성생명 전무도
삼성증권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안 부사장이 기존과 같이 리테일사업부를 이끌게 되고요. 내부 승진을 통해 부사장에 오른 방 부사장과 임 부사장도 기존의 역할을 이어갑니다. IB본부장을 맡아 왔던 방 부사장은 IB부문을,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던 임 부사장은 기획실을 이끌게 됩니다.
【 앵커멘트 】
삼성증권은 국내 대표 증권사로 꼽힙니다. 지난해 증권업계의 어려운 상황에도 돋보이는 실적을 보였는데요. 올해도 기대해봐도 될까요?
【 기자 】
삼성증권은 지난해 2위인 대우증권이나 3위인 현대증권에 비해 돋보이는 실적을 나타냈는데요. 소매채권 판매를 확대했고, 효율적인 비용 통제가 업계 최고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연초 해외사업에 대한 과감히 구조조정한 것도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됐는데요. 2011년말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증권은 홍콩 법인 부실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단행돼 김석 사장이 대표이사가 됐습니다. 이후 홍콩법인을 선제적으로 구조조정해 2분기 만에 해외사업의 손익분기점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삼성증권은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어 향방이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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