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에스원 (012750) CEO 분석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에스원인데요.
장남식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에스원, 우리나라 대표 경비업체로 알고 있는데요. 우선 주주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 기자 】
네, 에스원은 1980년 일본 세콤과 삼성그룹의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인데요.
그러다보니 일본 세콤이 지분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분율을 살펴보면 일본 세콤이 24.66%로 삼성계열사인 삼성SDI, 11.03%보다 높습니다.

다음으로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생명이 5%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그렇다면 에스원의 대표는 어떤 분입니까?


【 기자 】
에스원의 대표를 맡고있는 윤진혁 사장은 1953년 생으로 대표적인 뱀띠 CEO 중 한 명인데요.

부산공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삼성전자 입사한 후 반도체 전문가 활동했고, 일본에서는 삼성 마케터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2011년 12월부터는 국내 1위 보안서비스기업인 에스원 대표를 맡아 변화를 주도해 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윤진혁 사장이 회사 경영에서 강조하는 것은 뭔가요?


【 기자 】
윤진혁 사장은 '소통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실천하고 있는데요.

그는 소통을 위해 가장 먼저 고객의 불편사항을 듣기위해 노력했다고 하고요. 임직원들과도 적극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Speed, Open-mind, Speciality의 이니셜을 딴 SOS를 강조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속도와 열린생각, 전문성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S.O.S는 에스원이 서비스 기업인 만큼 발빠르게 고객의 변화를 감지하며 각 부문간의 소통과 협업을 중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윤 사장은 연구개발과 서비스 등 각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윤진혁 사장이 이끌고 있는 에스원, 최근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우선 지난 7일, 에스원은 중소 매장에 적합한 고성능 영상감지시스템을 선보였는데요.

실내뿐 아니라 외곽까지 완벽한 풀HD급 영상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이 시스템의 장점입니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 매장을 대상으로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200만화소의 고해상도 IP카메라와 Network Video Recorder가 핵심 보안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11월에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운행상태를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차량운행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차량운행관리시스템 사업을 개시하기도 했습니다.

차량운행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유형의 지도를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운행노선을 설정하도록 해 주는 시스템인데요.

운전자별로 연비와 운전습관을 '에코지수'로 점수화해 자율적으로 운전습관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처리비용과 보험료 등 간접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윤진혁 사장의 올해 목표는 어떤게 있나요?

【 기자 】
먼저 에스원은 2020년까지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비전 2020'을 선포해 글로벌 첨단 보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윤진혁 사장은 이 목표를 위해 올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을 예상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신시장 개척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건데요.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등 보안 수요가 증대되고 있지만 기술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특징을 가진 국가들을 신흥시장의 거점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단순한 방범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