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열리면서 국내외 전략 제품들의 열띤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국내 TV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운 상황입니다.
유재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올해 CES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화면은 더욱 커지고 기능은 더욱 개선된 TV의 진화입니다.

특히 국내 대표 제조사인 삼성전자LG전자의 TV가 세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울트라 HDTV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윤부근 / 삼성전자 사장
- "올해 우리의 목표는 가능성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LG전자는 '사람의 삶을 더욱 편하게'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보다 얇은 두께로 세련 미가 돋보이는 OLED TV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풀HD TV보다 4배 화질이 높은 OLED TV로 해외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안승권 / LG전자 사장
- "팔 동작 인식 화면 조작 방식은 매우 피곤하다. LG는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화면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소니도 56인치 '4K OLED TV'를 앞세워 OLED TV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삼성전자LG전자를 위협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지금껏 나온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화질을 갖추고 있지만, 시연 도중 먹통이 되는 등 소니가 오히려 체면을 구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각양각색의 첨단 제품들이 전시된 가운데 한국 제품들이 뜨거운 인기를 모으면서 삼성전자LG전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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