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컴투스 (078340) CEO 분석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바로 컴투스인데요.
서환한 기자 모시고, 컴투스의 대표이사 박지영 사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기자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컴투스입니다.
박지영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죠.

【 기자 】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는 업계 여성파워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해외 언론이 선정한 '세계 톱50 여성경영인','글로벌 14 기술 리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여성 대표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연 장본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1998년 창업 이후 집중해온 피처폰 게임 개발을 완전히 접고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올인’하며 모바일 게임 양강체제를 굳건히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1975년 생인 박지영 대표는 울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고려대 컴퓨터학과 4학년 시절인 1996년 친구들과 자금을 모아 벤처사업을 시작하면서 1998년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게임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ceo네요.
패션이나 여성이 강세를 보이는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며, 더욱 인상적인 부분이군요.

【 기자 】
컴투스 이같은 성공에는 박 대표 특유의 ‘섬세한 여성 리더십’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모바일 게임에는 캐주얼하고 아기자기한 면이 성공의 열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무기로 ‘미니게임 천국 시리즈’, ‘슬라이스 잇’등 아기자기하면서도 모바일 특유의 재미가 묻어나는 게임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컴투스의 성공은 매출면에서도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컴투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2012년 컴투스의 연간 매출액이 700억원대를 기록하며 확실한 게임업계 중견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재 컴투스의 지분 현황을 좀 볼까요?
박 대표가 최대주주가 아니네요?

【 기자 】
네. 박 대표의 배우자인 이영일 부사장이죠.

바로 컴투스의 최대주주입니다.

해외법인쪽 일을 주로 해왔고, 최근에는 개발쪽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13%를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대학 cc 때부터 졸업 전에 한 번 컴투스를 만든 CC 출신 부부 CEO 겸 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뒤를 알리안츠글로벌 인베스터스 자산운용, 스톰 벤쳐 펀드 등 2개의 펀드가 각각 10.6%와 7.6%의 지분으로 2~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투자개념으로 들어온데요.

스톰벤쳐 펀드는 코스닥 상장 전에 투자를 한 미국 펀드인데요.

박지영 대표이사는 그 뒤를 이어 4번째로 많은 6.4%를 가지고 있는데요.

보수적인 운용으로 유명한 국민연금이 5.1%를 가지고 있으면서, 총 다섯 주주들이 5% 이상 주식 소유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박지영 대표가 이끄는 컴투스의 2013년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기자 】
네. 올해도 컴투스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경우 '홈런배틀;, '이노티아'의 성공에 힘입어 애플 TV광고에 컴투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도 텐센트 게임마켓에 ‘타워디펜스’를 출시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사용자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게임정보를 관리하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소셜플랫폼 ‘컴투스 허브’도 서비스 2년 만에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여성 CEO로 자리매김한 박 대표의 성공신화가 올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 지는 한 해 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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