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외 주요 제조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미국에서 열립니다.
국내 대표 제조사들도 최신 제품들로 무장해 세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유재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현지시간으로 8일 우리시간으로는 9일 새벽 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1967년 열린 이후 매년 1월에 진행되고 있는 CES는 전 세계 3천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입니다.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최신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이 접목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회서 가장 분여겨 볼 부분은 해외 TV 시장 점령을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의 신기술 대결입니다.
특히 기대되는 것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TV 디자인과 최신 기능들입니다.
이미 CES 개막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는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와인잔 형상의 보르도 TV와 2008년 크리스털 로즈, 2009년 두께가 3cm도 안 되는 핑거슬림 LED TV 등 지금까지 새로운 디자인으로 세계 TV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왔습니다.
LG전자도 '고화질'과 '쉬운 스마트'의콘셉트로 뛰어난 화질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압도적인 화질과 스마트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TV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레드TV와 UHD TV, 스마트TV 등 획기적인 TV를 통해 올해 세계 TV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LG 구본준 부회장도 직접 참석해 경쟁사 탐색전에 나섭니다.
올 한해 시장을 주도할 전자제품의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인 만큼 국내 제조사들의 신제품이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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