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희망찬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4일이 지났는데요.
부동산 시장은 최근의 추운 날씨 만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계사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 연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습니다.

아파트 매매가는 더 떨어졌고, 전세가는 더 올랐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값은 0.02% 떨어졌습니다.

중구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와 서대문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에 전세가는 0.07% 올랐습니다.

서대문구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와 강남구 순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지고 전세가가 오르는 현상이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호 / 닥터아파트 소장
- "아파트 가격은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정부가 들어서기 때문에 거래보다는 관망세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반면에 전세가는 설 명절 이전에 이사하려는 수요들로 강보합세가 예상됩니다."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넣기 위해 취득세 감면 연장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효과를 거둘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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