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엔씨 소프트(036570) CEO 분석

【 앵커멘트 】
오늘 집중 관찰 시간에는 엔씨소프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 유재준기자를 모시고 엔씨소프트의 CEO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엔씨소프트인데요. 먼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는 김택진 대표가 24.74%를 기록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국민연금이 9.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에 설립됐습니다. 또한 2000년 6월에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등록했습니다.

이후 2003년 5월 22일에 주식을 코스닥시장에서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해 상장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엔시소프트의 주된 사업은 온라인 게임의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입니다.

서울 삼성동을 거점으로 북미, 유럽 등 총 13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우수한 게임콘텐츠를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어떤 인물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기자 】
네. 1967년 3월 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2009년과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게임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97년 게임업체를 설립한 김 대표는 첫 작품 리니지를 정식 서비스한 지 4년 만에 연매출 천억원 달성을 이뤄냈습니다.

또 한국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게임이라는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지역마다 문화적 특성과 게이머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기획단계부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 적합한 콘텐츠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앵커멘트 】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하는 김택진 대표의 모습이 역시 남달라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의 기반을 다진 것도 김 대표의 남다른 경력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네. 서울대 재학 당시 컴퓨터 연구회 활동을 한 것이 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89년에는 아래아한글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한메소프트 창립해서 한메타자교사, 한메한글 등을 개발했습니다.

그 뒤에는 현대전자 보스턴 R&D 센터에서 파견근무를 했고, 국내 최초의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 아미넷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토대로 엔씨소프트를 만들고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0년 김 대표는 리니지 대만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개발과 리퍼블리싱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또 일본과 미국 등에 각 한 개 이상의 현지법인이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갖고 개발과 보급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리니지는 국내 문화콘텐츠 상품과 단일 게임 최초로 2007년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군요. 하지만 리니지의 성공이 너무 빛났기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위기때마다 김택진 대표가 한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건가요?

【 기자 】
김 대표는 그동안 상황이 위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협업을 중시해 왔습니다.

김 대표가 협업을 설명할 때 잘 드는 비유가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사막 한가운데 물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코끼리 떼를 연상해보라는 것입니다.

사막을 건너 오아시스를 발견해낼 때까지 협업 정신으로 무장한 코끼리 떼에서 배울 게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에서 핵심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에는 지속적인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업 정신으로 하나로 뭉쳐 작품을 전 세계적으로 성공시키는 데 매진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환경으로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생활 패턴에 따른 콘텐츠에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PC에서만 즐기고 마는 게임의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게 핵심 내용으로 엔씨소프트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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