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이재용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앞선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건희 삼성 회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올해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삼성 회장
- "(투자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자세히는 모르겠어. (더 늘리실 계획인가요?) 될 수 있는 한 늘려야지요"

또, 신경영 20주년을 맞은 이 회장은 올해의 포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삼성 회장
- "(올해 신경영 선포 20주년 됐는데 전하시는 메시지가 있나요?) 하던대로 열심히 해야지요"

이 회장은 지난해 잦은 해외출장을 강행하면서 불거졌던 '건강 이상'에 대한 설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삼성 회장
- "(날도 추운데 건강은 어떠십니까? 건강하시죠?) 좋아요"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삼성 회장
- "(올해보니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강조하셨는데 어떤 것을 하실 계획하고 계신가요?) 사회적 책임이라는 게 기업을 하는 이상 항상 따르는 것이야."

이와 더불어 이 회장은 앞으로의 시장선도와 인재확보, 동반성장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성공은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는 인재 육성"이라며 "인재들의 열린 생각을 통해 삼성은 혁신의 기품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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