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KT는 유무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통신서비스 업체입니다. 최근 아이폰5 출시 효과로 LTE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부문에서
LG유플러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KT는 지난 24일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으로 영업정지와 28억 4천만원 규모의 과징금 부가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영업정지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는 오히려 긍정적인 상황으로 12월 이후 비통신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T는 내년도에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향후 메신저 '조인'의 성공 여부가 실적개선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6일 연속 순매수 이후 매도로 전환한 반면, 외국인들은 3일 연속 순매수 지속하고 있습니다. KT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TE 경쟁력 증가로 내년도 실적개선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입니다. 높은 배당매력도와 실적개선이 기대되기에 4만 5천원의 목표가로 매수 의견을 유지합니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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