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외환은행은 올해 2월에 론스타에서
하나금융지주로 인수되면서 현재는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바뀐 상황입니다.
외환은행은 FX와 무영금융 부문에서 부동의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지주의 인수건으로 인해 충당금이 발생하며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도 순이익이 64% 하락하는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초까지 부진한 실적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외환은행은 올해 전반적인 은행 업황의 침체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예대마진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해석되고 있으며, 차트상으로 현재 주가는 바닥권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외환은행은 내년도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벨류에이션상의 주가 저평가 상태가 향후 시장에서 부각받을 가능성이 높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분매입이 일단락되며 현재 주가 매력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배당액은 100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자회사인
외환은행보다는
하나금융지주의 주가 매력도가 높이 평가되는 상황입니다. <굿모닝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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