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비대면 대출을 중단했던 은행들이 재개에 나섰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등이 이번주부터 신용대출을 다시 신청받는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바뀐 규정을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복잡해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정부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일시 중단했던 모바일 뱅킹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7일 오전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판매가 중단됐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8일부터 다시 접수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새로운 규제가 적용된 비대면 주담대를 최대한 빨리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하나은행도 비대면 신용대출은 영업하고 있지만, 주담대는 아직 열지 못하고 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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