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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동 성 착취 방지 국가조정센터 SNS] |
필리핀에서 나라 망신시킨 50대 한국인 유튜버가 붙잡혔다.
필리핀 빈민층 아이들을 후원한다며 공
부방을 운영한다더니 사실상 미성년을 착취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필리핀 정부기관인 ‘아동 성 착취 방지 국가조정센터(NCC-OSAEC-
CSAEM)’는 한국인 남성 A씨(55)가 아동 학대와 성 착취, 인신매매방지법 등 혐의로 체포됐다고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A씨는 필리핀 북부 민다니오 지역 카카얀데오로시에서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공
부방을 운영한다며 유튜브에 미성년자들이 나오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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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동 성 착취 방지 국가조정센터 SNS] |
현지 경찰은 A씨의 유튜브 채널에 미성년자들이 반복해 등장하는 장면을 수상하게 여겨 수사에 나섰다.
수사 결과, A씨가 만 14세 아동 B양과 함께 동거했고, B양이 최근 그의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지 구치소에 수감됐다.
필리핀에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여기에 아동 성착취와 학대 등의 혐의도 있어 중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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