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지분에 대해 금융당국이 '1250% 위험 가중치' 적용을 2028년까지 유예한다.

HMM 지분 매각에 대한 압박을 받아오던 산은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HMM 지분가치 중 산은 자기자본의 15% 초과분에 대해 고위험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비조치의견서를 산은에 발급했다고 1일 밝혔다.

유예 기간은 2028년 6월 말까지다.


산은은 현재 HMM 지분 36%를 보유 중이다.

HMM 주가가 1일 2만3300원까지 급등하면서 지분가치도 산은 자기자본의 15%를 훌쩍 넘어섰다.

이 때문에 산은은 HMM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으나 이번 유예조치로 3년의 시간을 벌게 됐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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