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교통카드·젤리 등 협업 상품 선보여
캐릭터 라벨 두른 한정판 출시한 하이트진로
신세계백화점은 200여개의 굿즈 출시 계획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지난 6월 27일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 하루 만에 93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로 올라서는 등 화제몰이를 하면서 유통 업계는 오징어 게임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GS25는 7월 6일까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넷플리스 팝업스토어 내 공간을 활용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협업 상품 소개를 진행한다.


콘텐츠 기반 협업 상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첫선을 보인 6월 27일에는 대표 캐릭터 ‘영희’와 새 캐릭터 ‘철수’를 활용한 ‘영희철수 렌티큘러 T머니 교통카드’를 내놓았다.

7월 초에는 작품 속 단체 줄넘기 장면을 빗댄 2m 길이 ‘줄넘기 젤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즌1에 등장했던 달고나를 활용한 ‘달고나 쫀득쿠키’도 나온다.


GS25는 이번 협업이 단순히 콘텐츠에 등장한 아이템 재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음을 강조했다.

“드라마 팬덤이 구매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2023년부터 GS25의 오징어 게임 시리즈 관련 상품은 630만개가 팔려 12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참이슬에 철수·영희·핑크가드 등 오징어게임 등장인물이 적용된 라벨을 입힌 한정판을 선보였다.

지난 6월 20일에는 미국 뉴욕 도미노파크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3 뉴욕팬 이벤트’에 단독 주류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주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7월 10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와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스테이지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패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20개 브랜드를 활용해 200여가지 오징어게임 굿즈도 단독 판매한다.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팝업스토어 종료 후 7월 18~31일에는 대구신세계와 타임스퀘어점에서 잇달아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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