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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100선 돌파 24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00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댈링룸에 종합주가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김호영 기자] |
코스피가 24일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3100을 넘어선 것은 2021년 9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5.97포인트(2.85%) 오른 3,100.1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4억원, 199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3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란이 핵시설을 폭격한 미국에 보복 공격으로 응수하며 고조됐던 중동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투심이 회복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3.97% 상승해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8.67% 급등한 2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상승 랠리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LG에너지솔루션(2.21%),
삼성SDI(3.90%) 등 이차전지주와
현대차(1.49%),
기아(1.46%)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91%),
KB금융(4.09%),
셀트리온(1.38%),
카카오(2.37%)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중동 위기가 조기에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LIG넥스원(-11.75%), 풍산(-11.40%) 등 방산주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56포인트(1.86%) 오른 799.35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1.44%) 오른 796.9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8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4년 8월 1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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