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 中企지원 강화" 하나銀 11조 긴급자금 지원

하나은행이 중동 분쟁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조3000억원 규모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중동 분쟁 격화로 내수 부진, 소비 위축이 심화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총 2조원 규모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도 8조원 추가 증액한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