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쿄 게이오대 미타캠퍼스
글로벌 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 모색

제2회 한일미래비전포럼 포스터 [아시아연구기금]
아시아연구기금(ARF)은 23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 게이오대 미타캠퍼스에서 ‘제2회 한일미래비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 주제는 ‘동북아 지정학적 위기와 한일 정치·안보 협력’이다.

양국의 지난 60년을 회고하고 민주주의와 안보, 지정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글로벌 질서 변화에 대해 공동 대응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국 발표자들은 동북아 지역이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었음을 진단하고,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오전 세션은 동북아지역 평화를 위한 한일협력,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을 위한 한미일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세션은 한일 양국 민주주의의 변천과 미래, 그리고 불평등과 양극화 시대의 민주주의를 고찰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렬 아시아연구기금 이사장은 “한일은 민주주의의 신뢰 회복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 국제정세의 급변 속에서 한 나라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크고 작은 과제들을 함께 마주하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를 향한 이해와 협력을 더욱 깊이 이어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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