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금융사의 성장이 과감한 해외 진출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가 18일 '일본 경제 대전환' 발간에 맞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과 비은행의 동반 진출 전략을 통해 '만년 저평가주'란 꼬리표를 떼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3대 금융그룹(MUFG, SMFG, 미즈호)의 해외 영업이익 비중은 2006년 15%에서 2023년 50%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 내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반면 해외에서는 5배 늘어 6조1000억엔을 기록했다.

그 덕분에 주가는 최근 3년 새(작년 말 기준) 3배 급등했다.


[김혜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