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0분께 아난티는 전날보다 24.01% 오른 966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좋은사람들은 전날보다 16.79% 오른 1412원을 기록했다.


인디에프(20.84%), 제이에스티나(11.15%), 현대엘리베이터(7.51%), 신원(7.3%), 일신석재(10.02%) 등도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 취임 1주일 만에 남북관계 긴장 완화 조짐이 보이자 관련주들이 상승 동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결정에 대해 “남북 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라며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인해 피해를 겪어 온 접경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약 1년 만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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