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6시 30분…김덕수 사물놀이 창시자 "사물놀이, 세계를 두드리다"

매일경제TV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는 사물놀이를 창시하며 한국 전통 장단을 세계에 알린 국악인 김덕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다섯 살 무렵 남사당패에서 데뷔한 김덕수는, 어려서부터 꽹과리와 장구를 다루며 전통 연희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1978년, 경기·충청 지역의 농악 장단을 네 가지 악기(꽹과리, 징, 장구, 북)로 재구성한 ‘사물놀이’를 창시해 새로운 국악의 흐름을 만들어낸 그는, 전통을 창의적으로 계승한 예인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일 국교 정상화 기념 공연을 비롯해, 사카모토 류이치와의 협업, 샤넬 패션쇼 음악 제작 등 김덕수 명인의 다양한 국제 무대 경험이 소개됩니다. 또한 지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 ‘제로 랜드마인’ 프로젝트 같은 사회적 활동도 조명됩니다. 그는 “전통이란 근본은 지키되,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사물놀이를 오케스트라 협연부터 클럽 음악, 일렉트릭 사운드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확장해왔습니다.

김덕수 명인은 “장단은 언어를 몰라도 통하는 예술”이라 말하며, 지금도 국내외 교육과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의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몰라도 장단은 통한다”며, 전통이 지닌 힘과 가치를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그의 열정이 담긴 시간이 펼쳐집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