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금 회피를 위해 위장이혼과 차명계좌 등을 활용한 고액 상습 체납자 710명을 재산 추적 조사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오늘(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의 체납 규모는 1조 원을 넘으며, 일부는 수백억 원대 세금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금 회피 수법으로는 위장이혼으로 재산을 이전하거나, 법인을 청산하며 편법 배당을 한 사례, VIP 대여금고에 고가 자산을 숨긴 사례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재산을 반환받기 위한 사해행위취소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