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이르면 2029년 완공 목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제2세종문화회관 예상도(사진=서울시)
서울 여의도에 지어질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제2세종문화회관 신축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계획안을 통해 “여의도공원을 세계적 도심 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면서 중심 문화시설로 제2세종문화회관(5만2500㎡)을 신축해 서울 서남권의 문화적 허브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에 4900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 4층 규모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고 수변문화공원, 도심문화 녹지공간,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엔 대공연장(2000석), 소공연장(400석),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문화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023년 3월 발표 이후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후속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의에서 계획안이 심의·의결되면 오는 8월 설계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당선작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9년~2030년경 완공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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