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후 상승으로 전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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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임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4일 달러당 원화값은 소폭 강세를 보이고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원화값은 전 거래일 종가(1377.1원)보다 5원 가량 상승한 137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1375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으로 방향을 바꿨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원화 강세 요인이다.
정치적 안정은 외국인 투자 심리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과거 대선 이후에도 원화값은 대선 직후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2000년 이후 다섯 번의 대선에서도 대선 직후 약 20영업일 동안 원화값이 오르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내수를 지지하고, 경제 컨트롤타워가 정상화되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대외 경제 정책에서도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퍼질 수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원화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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