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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7개 분기 연속 흑자이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1759억원) 대비 16.30% 성장했으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0.11%포인트(p) 높아진 2.60%를 달성했다.
여신 규모도 늘었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14조85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말(13조8500억원)과 비교해 1조원(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28조3100억원에서 30조300억원으로 1조7200억원(6.1%) 늘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5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167억원 손실)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수료가 무료라는 대고객 비용이 큰 특성에도 불구, WM(목돈굴리기), 체크카드 및 상업자 표시 전용카드(PLCC), 함께대출 등 수익원의 다양화와 빠른 성장으로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호조세를 띄었다.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5.90%로 전년동기(14.87%) 대비 1.03%p 개선됐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지속 성장하고,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 감소 요인 제거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구축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전년동기(206.35%) 대비 79.27%p 상승했다.
연체율은 1.26%로 전년동기(1.34%) 대비 0.08%p 감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19%) 대비 0.21%p 하락했다.
1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4.3%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25년 1분기 실적은 토스뱅크가 본업 중심의 성장과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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