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는 탁월한 '링커' 기술을 바탕으로 ADC(항체-약물 접합체) 시장을 선도하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에이비엘바이오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약하긴 하지만 향후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누적 기술이전 잔액이 10조원에 달하고,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 단계가 진척되면서 마일스톤이 꾸준하게 유입될 수 있는 구간이다.

1분기에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달성한 것은 본격적인 흑자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다.

LCB84, LCB14 등 주력 파이프 라인 외에 최근에는 HER2, TROP2 표적 적응증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ASCO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ADC다.

향후 글로벌 빅파마들의 인수·합병(M&A)과 기술이전 등 빅딜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리가켐바이오의 추가 빅딜 성사 기대감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루닛은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 AI 기업이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암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주요 제품은 AI 기반 영상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다.

이들은 폐암, 유방암, 간암 등 다양한 암종의 진단과 치료 효과 예측에 활용된다.

일본 국립암센터, 미국 GE 헬스케어 등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AI 의료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루닛은 2025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12건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국립암센터와의 협업 연구를 통해 루닛 스코프가 암 진단 및 치료 효과 예측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루닛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의 치료 반응 예측, 면역항암제 지표인 PD-L1 발현율 예측 등에서 AI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PLUS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과거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콘서트로 2개월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 세계 공연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 이후 블랙핑크 그룹 인원들의 개별 활동으로 인한 블랙핑크 공백의 리스크를 충족하지 못해 오랜 기간 주춤하던 주가는 이번 블랙핑크 컴백 소식에 연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YG그룹은 블랙핑크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기존 월드투어 콘서트 일정에서 6개 도시 13회 공연을 추가해 총 16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일정을 확대하고 연내 블랙핑크 완전체 신곡 발표 예정도 밝혔다.

글로벌 팬덤을 크게 보유하고 있는 블랙핑크 활동을 통해 YG PLUS는 추가적인 상승 흐름이 좀 더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